뜨거웠던 한여름의 열기도 지나가고 유난히도 피해를 많이 남긴 태풍도 이제는 잠잠해졌습니다. 거리에는 은행들이 힘없이 나뒹굴고 사무실 창밖의 초록 나무들이🌳 서서히 붉은 옷으로 갈아 입으려는 요즈음 뭉게구름 떠있는 맑고 푸르른 가을 하늘을 볼때면 가끔 머릿속으로 되내였던 시가 떠오릅니다.
답설야중거 (踏雪野中去) 눈 내린 들판을 걸어갈 제 불수호란행 (不須胡亂行) 발걸음을 함부로 어지러이 걷지 마라 금일아행적 (今日我行跡)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수작후인정 (遂作後人程) 뒤에 따라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조선시대(1771~1853) 시인 임연당 이양연의 시로(서산대사의 시라고도 함.) 공주시 마곡사 백범김구 선생께서 기거하셨던 방에 쓰여있는 시라고 합니다. 근래에는 높으신 분들이 자리를 떠나는 이임사에서 많이 인용하여 이제는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때로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지치고 힘들어 사기도 저하되고 의욕도 상실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경제적 output이 예상에 미달하게 되면 더욱 그러하지요.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경제 종사자분들에게서 그런 경우를 자주 보게되는데요. 비록 가시적으로 보이지 않는 가치를 추구해서 힘든 길을 가고 있 지만 추후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 그 결실을 맺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특히, 위의 시에서 언급하고 있듯이 뒤에 오는 이에게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되는 선구자의 마음으로 힘을 내라고 하고 싶습니다-🚦
대나무가 속은 비어있더라도 마디가 있어 비바람에도 부러지지 않고 높이자라는 것과 같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의 가치를 되짚어 봄으로써 중간에 한번 매듭을 짓고 가야 우리의 하루도 더욱 보람있고 단단해지리라 봅니다. 거창하게 김구선생님의 독립운동하는 마음까지야 다다를 수 없지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범인(凡人)으로서 가끔은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 방향인지는 반추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되내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그동안 지나온 발자국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가 나고 있는지요?
✅일시 : 8월 1일 ~ 12월 31일 ✅대상 : 월 1회 이상 우리동네펀딩에 참여하신 투자자 ✅참여방법 1. 비플러스에 개설된 <우리동네펀딩>에 매월 적립식 투자한다. - 매달 새롭게 개설되는 우리동네펀딩을 확인 - 적금붓듯이 매월 새로운 우리동네펀딩 상품에 투자(1개월 이내 세 번 투자는 NO!) 2. 카카오톡 비플러스플러스친구를 추가하고, 투자할 때마다 성함/연락처를 남기고 경품을 수령한다. ✅ 경품 1회차) CU 편의점 5,000원 쿠폰(단, 우리동네펀딩 첫투자이벤트 경품 중복수령 불가하며, 참여횟수만 인정) 2회차) CU 편의점 10,000원 쿠폰 3회차) 동구밭 제로웨이스트 선물세트(링크) - 3회차 투자 경품의 경우 매월 말 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