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자정,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뜨거워졌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의 대한민국은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1의 승리를 거머쥐며 16강에 진출하였는데요. 이 경기가 특히 더욱 짜릿했던 이유는 포르투갈이 카타르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국 중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축구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축알못’인 저도 포르투갈의 선수들에 대해 익히 알고 있을 정도로 포르투갈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포르투갈을 상대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역전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전반전과 후반전이 끝난 이후, 추가시간이 주어졌을 때 손흥민 선수와 황희찬 선수가 만들어낸 한 골. 아마 이 장면이 2022년 대한민국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6강 진출이 확정되고 난 뒤 우리의 자랑스러운 태극전사들이 태극기에 적은 문구들이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데요, 그중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구는 저를 비롯한 여러 사람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밈”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밈(meme)이란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하나의 문화 요소로, 특히 올해 유행했던 대표적인 밈 중 ‘오히려 좋아’라는 말은 아마 어디선가 MZ 세대가 입버릇처럼 사용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으실 거라 예상합니다.😆 어떠한 고난이나 역경이 닥쳤을 때, 마법의 주문처럼 “오히려 좋아!”라는 말을 한 번 내뱉으면, 막막하고 두려웠던 것들이 조금은 가볍게 느껴지곤 하는데요. ‘오히려 좋아’라는 생각과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다짐, 그리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끈기’가 이번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도 값진 결과를 이끌어내지 않았나 예상해 봅니다.
연말이면 차분하게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또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할 준비도 하며 괜히 싱숭생숭한 감정을 가지게 되죠. 여러분은 올 한 해를 어떻게 보내셨나요? 내년에도 여느 때와 같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또 수많은 변수를 맞이하겠지만, 그럴 때마다 ‘오히려 좋다’는 ‘마음가짐’과 ‘끈기’를 가지고 헤쳐 나간다면 어떠한 것이든 해내지 못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은 계묘년(癸卯年)으로 검은 토끼의 해라고 하는데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 여러분들의 따뜻한 연말 그리고 활기찬 신년을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토끼띠라서 마음이 괜스레 들떠있는
수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