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님들은 만약, 내 집 앞에 쓰레기가 있다면 바로 치우시겠죠?🤔 그렇다면 집 앞 놀이터에 버려진 과자봉지는요? 공원에 굴러다니는 커피 쓰레기는요? 보통은 ‘어차피 누군가는 치우겠지’ 하고 생각할 거 같아요. 왜냐하면 우리는 이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조차 신경을 못 쓸 때가 많으니까요. 그런데 만약, 동네 주민들이 모여서 집 앞 놀이터와 공원 쓰레기를 치운다면요? 나 혼자 할 때보다 2배, 아니10배는 더 빨리 그리고 더 많이 치울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사회에는 아직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많죠. 이런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모였어요. 바로 '사회적 협동조합'이죠. 우리나라에서는 꽤나 많은 지역에서 주민들이 사회적 협동조합을 이루며 환경미화, 건물 유지관리, 녹지관리 등 지역사회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말하자면‘공생’이라는 거죠!👥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사회적 협동조합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상생마을입니다.😊 상생마을에서는 벼룩시장, 마을카페, 집수리 사업, 주차장 건립공사 등 주민들의 의견을 통해 채택된 사업을 직접 운영하여 마을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상생 스쿨2’를 조직하여 크리에이터 반, 글쓰기 반 등 취미를 나누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해요. 그뿐만 아니라 모두가 안전한 상생마을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도로 개선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합니다. 즉,하나부터 열까지 주민들의 의견과 힘으로 이루어낸 결과인 거죠.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더 나은 마을을 만드는 일, 너무 멋있지 않나요? 내가 낸 의견이 마을을 더욱 다채롭게 만든다는 게 뜻깊은 거 같아요. 이렇게 마을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같이 활동한다면, 어쩌면 정말 끈끈한 동네 친구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마을이 아닌, 모든 사람이 서로 돕고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