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B-레터 #31. 코로나 시대의 여행법 🌎 🧹

2020. 10. 30.

코로나 시대의 여행법 🌎

포르투갈 2층짜리 빌라에 사는 멕디지털씨의 창 밖 풍경

요즘은 집에 머무는 동안 넷플릭스 대신 이걸 켜놓습니다. 바로 Window Swap인데요, 짧게 말하자면 '세계 곳곳의 창문 밖 풍경'을 모아놓은 웹사이트입니다. 지구촌 어딘가에 사는 낯선 이의 창밖 풍경을 감상하거나, 내가 사는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촬영해서 공유할 수 있지요. 사이트에 접속해 [어딘가의 새로운 창문 열기] 버튼을 클릭하면 타인의 창문 밖 풍경이 랜덤으로 나타나요. 코로나 19 이후 여행을 쉽게 하지 못하는 대신, 손가락 하나로 지구촌 이곳저곳을 저공비행 하듯이 탐험하고 있습니다.

Window Swap은 싱가포르 광고 회사에 재직하는 어떤 부부가 만들었어요. 친구가 올린 인스타그램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됐는데요- 바르셀로나에 사는 친구가 창문 밖 풍경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사진을 찍어 올렸는데, 이 부부가 보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사진이었답니다. 그 순간, '아무리 멋진 풍경도 매일 보면 무심해지고, 아무리 심심한 풍경도 낯선 이에게는 즐거운 경험이 된다'라는 깨달음이 Window Swap으로 이어졌죠. 지금 이 사이트는 코로나19로 단절된 세계인을 위로하며 사랑을 아주 듬뿍 받고 있습니다.

비플러스에서 제가 하는 일은 낯선 이의 창밖 풍경을 들여다보는 일과 묘하게 닮아있어요. 매주 1-2건의 펀딩 소개 글을 작성하는데요- 로컬∙여성∙환경∙교육 등 매번 주제도, 문제의식도, 해결방법도 다른 소셜벤처 프로젝트를 글로 소개할 때마다 저를 둘러싼 풍경도 바뀌는 기분이 듭니다. 새롭지만 익숙하고, 왠지 모르게 내 일상과도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거든요. 회원 님, 이번 주말에는 Window Swap을 켜두고 비플러스 펀딩페이지를 정주행 해보는건 어떨까요? 집에만 머물러야 하는 요즘, 뜻밖에 신나는 랜선여행이 펼쳐질지도 모르잖아요? :)

창 밖에 '일단멈춤' 표지판을 보고 느긋해진

김가현 드림

회원 님을 기다리는 펀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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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주)퍼플피치를 소개합니다!

직업선택의 자유, 모두에게 보장되는 것일까요?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경제위기를 거치며 우리나라에는 취약계층 청소년∙청년이 대거 출현했습니다. 이들은 생존문제에 부딪혀 진로∙직업선택을 성급하게 하거나, 원하는 직업을 포기할 가능성이 크지요. 통계에 따르면, 15-18세 청소년 중 취업훈련과정을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는 비율이 30.4%로 높은 수준입니다. 즉, 자신의 적성과 미래를 오롯이 고민하기에는 상황 자체가 열악함을 나타냅니다. (주)퍼플피치는 교육 격차가 직업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문제에 주목합니다. 그리고 재능있는 청소년∙청년들의 작품을 활용해 굿즈를 제작, 상품판매로 발생된 수익을 패시브인컴(개런티)방식으로 분배합니다. 근로활동이 정지되더라도 수익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도록 말이지요. 더불어 학습지원이나 활동비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더 나은 작품활동을 하도록 돕습니다.

회원님은 이 펀딩에 얼마를 투자하시겠습니까?

투자하고 싶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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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더웨이브컴퍼니의 가상투자 평균금액은?

짜잔- 50만원입니다! 총 2 분의 투자자가 가상투자에 참여해주셨습니다. 투자를 결심한 이유로, '예전에 더웨이브컴퍼니 대표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수도권 중심사고가 강한 한국에서 이런 로컬 대상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더 힘을 받고 확산되길 바랍니다.' 라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투자를 안 하기로 결심한 이유로는, '엑셀러레이팅은 자금환수까지 오래 걸릴텐데 상환이 잘 될지 걱정이 돼요'라고 꼽아주셨습니다. 비플러스는 앞으로 궁금하신 사업내용과 수익구조, 상환가능성을 더 잘 설명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중한 의견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차곡차곡 B-콘텐츠 📚

펀딩 Follow-up

韓 비극적 현대사, 게임으로 구현된다

비플러스 펀딩 팀 <겜브릿지> 소식이 미디어에 알려졌습니다. "한국 현대사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 피해자들이 어떤 피해를 당했는지를 보여주는데 집중했다면, 임팩트게임 '웬즈데이'는 게임의 높은 몰입감을 토대로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담고자 했다"는 제작후기 ! 그리고 '시간이동'이라는 콘셉트 덕분에 영화사에서도 관심을 보여 현재 '웬즈데이'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는 깜짝소식까지 기사를 통해서 확인해보세요 :)

에디터's Pick

내가 나라를 세운다면? 재미로 보는 정책매칭테스트

국민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국민참여플랫폼 '광화문1번가'에서 재미있는 테스트를 선보였습니다 ! 바로 '내가 나라를 세운다면?' 어떤 나라가 완성될지 몇 가지 질문으로 확인해보는 것인데요 :)

Q. 어디에 나라를 짓고 싶어?

A. 자연경관이 다채롭고 농사짓기 좋은 땅 vs 넓고 평평해서 도로와 공장 짓기 좋은 땅

처럼 간단한 질문부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게 만드는 심오한 질문까지, 한 나라를 완성하고 잘 운영하기 위해서 필요한 고민들을 맛보기 형식으로 담아놓았습니다. 잘 먹고 잘 사는 걸 최고로 꼽는 에디터는 '보건강국'을 지어버렸는데요! 회원 님이 완성할 나라는 어떤 모습인지 이곳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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