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고민은 어른들이 하는 것으로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와 주말을😋 맛에 대한 풍부한 표현과 지식, 그리고 행복한 표정! ⓒtvN
요새 자주 보는 TV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백종원 선생님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주말 저녁이 되면 마치 여행을 가는 기분으로 가족들과 둘러앉아 한 편씩 봅니다. ‘스트리트 파이터’라는 고전 게임이 있지요. 강자를 찾아 전 세계를 돌며 거리의 싸움을 하는 내용인데, <스트리트 ‘푸드’파이터>는 이를 살짝 비틀어 세계 각지의 현지 ‘음식(푸드)’ 고수를 만나 요리를 맛보고 조리법, 유래를 이야기합니다.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인상 좋은 백종원 선생님이 열 끼도 넘는 음식을 맛깔나게 드시는 장면을 본 게 시작이었죠. 아이들이 먼저 ‘오늘은 백종원 아저씨랑 어디 갈까’ 하며 아빠 엄마를 부르는 소소한 주말 일상이 되었어요. TV 속 풍경은 너무 좋고 맛있는데, 우리는 가끔 복잡해지기도 합니다. 일본 후쿠오카 편을 보면서는, 👦: 그런데 일본 사람들 나빠. 내가 책에서 봤는데, 일본 사람들이 우리를 공격해서 지배했대. 👨: …맞아, 그런 일이 있긴 했어. 그런데 일본 사람들이 다 그런 건 아니야. 지배를 반대했던 사람도 있었어. 게다가 우리를 공격했던 사람들과 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야. 그러니까 무조건 미워해선 안 돼. 중국 우한 편을 보면서는, 👦: 저기가 코로나바이러스가 생긴 데야? 저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됐어? 이제 다시는 저기 못 가? 코로나가 우한의 탓은 아니라는 것, 언제 중국에 다시 갈 수 있을지, TV 화면 속 할머니는 잘 계신지…. 아내와 복잡한 눈초리를 주고 받으며 띄엄띄엄 설명을 해봅니다. 사실 TV 속에서 맛있게 등장하는 고기가 기후변화의 한 원인이기도 하고, 길거리 음식에 따라붙는 과도한 일회용품, 음식이 유래하게 된 비참한 노예제로 머리 속이 무거워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 음식을 나누며 즐겁게 먹는 사람들의 모습은 분명 우리에게 치유를 줍니다. 그 즐거움을 아이들도 계속 누리기 위해서 복잡하고 무거운 고민은 어른들이 하기로 정리해봅니다. 어른들이 저지른 일이니까요. 아이들을 따라 웃게 되는 박기범 드림 회원 님을 기다리는 펀딩 🏃 취업준비비용, 먼저 배우고 취업해서 갚아요 학생독립만세의 교육과정 운영자금 펀딩 8% | 12개월 | 원금만기일시상환 음식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아프리카 키자미테이블의 학교기업 설립 펀딩 5% | 12개월 | 원금만기일시상환 선생님, 교실, 성적표가 없는 미래학교 (사)교육실험실21의 운영자금펀딩 5% | 10개월 | 원금만기일시상환 자, 이제 비플러스 투자를 시작해보지 - 🕹️🕹️🕹️ 비플러스는 늘 궁금합니다! 회원님에게 현금유동성이 충분하다면, 과연 어떤 펀딩에 얼마를 투자할까? 회원님이 이 펀딩을 결정한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회원님이 투자를 주저하게 만든 요소가 있다면 비플러스는 뭘 해야할까? 그래서 준비한 가상투자게임, <회원님의 지갑에 100만원이 있다?!> 주인이 100명인 펍?! 어느 날, 목포에 6천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저녁이면 사람 한 명 없던 곳, 바로 '만호동 해산물거리'로요. '건맥1897' 행사가 만들어낸 기적입니다. 주민들은 음식이 많이 팔린 것보다 거리에 사람이 왕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고 회상합니다. 만호동 해산물거리는 사람에 목말라 있었거든요. 그 기적은 놀랍게도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낸 것입니다. 건맥1897 행사는 만호동 해산물 상인회와 해산물 조합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주민들은 여세를 몰아 '매일매일이 축제인 거리'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렇게 결성된 '건맥1897협동조합'은 현재 86명의 조합원이 있지만, 그 수를 100명까지 늘리는 게 목표입니다. 전국 최초의 마을펍&호스텔을 만들기 위해서 말이지요. 회원님은 이 펀딩에 얼마를 투자하시겠습니까? 투자하고 싶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지난 주 (주)퍼플피치의 가상투자 평균금액은? 짜잔- 75만원입니다! 총 2 분의 투자자가 가상투자에 참여해주셨습니다. 투자를 결심한 이유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수익구조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취지는 정말 좋아요! 다만, 디자인스티커 단가가 큰 상품은 아니라 유의미한 수익이 발생될지 의문이에요',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경제적 열악함을 해결하는 데에 일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 라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비플러스는 앞으로 궁금하신 사업내용과 수익구조, 상환가능성을 더 잘 설명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중한 의견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에디터's Pick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인문교양지 <INDIGO+ing> 서점에서 이 잡지를 발견한 에디터는 깜짝 놀랐어요- 😲 '이런 글을 청소년들이 직접 썼다고?' 하면서요! 인문교양지 <INDIGO+ing, 인디고잉>은 2006년에 창간한 국내 최초, 국내 유일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교양지입니다. 교과서와 문제집의 활자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이 나는 누구인지, 어떻게 세상을 살아갈지, 어떤 어른이 되고, 정의가 아닌 것을 보면 어떻게 해야할지 진지한 고민을 담은 글로 지면을 채웠습니다.청소년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 주체적인 목소리와 실천을 통해서 풀어낸 감성과 지성을 독자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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