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눈여겨 보고 있는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바로, 백종원의 <백종원 시장이 되다>

백종원은 성공한 외식업 창업가임에도 불구하고 고향에 대한 사심으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 프로젝트에는 개별 소상공인 매출 올리기, 시장상권 활성화 외에도 ‘지역 재생' 이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죠. 그런데 최근 이 프로젝트와 관련된 몇 가지 이슈가 있었어요. 🚨

첫 번째는 개별 소상공인과 상인들 내부의 이슈입니다.

백종원 이름을 딴 국밥거리에서 장사가 잘 안되는 사장님께 당일 삶은 고기로만 국밥을 만들자고 컨설팅을 진행했어요. 하지만 이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고, 더이상 컨설팅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죠.

또한 일부 가게들은 한철을 노린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이익만 좇았어요. 이런 저런 지원에도 소상공인 스스로의 부족한 ‘경영 노력'에 무용지물이 되면서, 결국은 국밥거리에서 백종원 이름을 빼기로 했어요.😥

두 번째는 예산시장을 둘러싼 환경의 이슈입니다.

예산시장 개장 초기 엄청난 인파가 몰리자 인근 숙박업소들이 가격을 두 배이상 올렸습니다. 앞서의 음식가격 인상과 더불어 상권 전체의 문제가 될 것이기에 급하게 숙박업소들과 간담회를 열어 2년간 가격 동결을 약속했습니다. 이외에도 일부 건물주들이 갑자기 가게를 내쫓는 등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도 나타났죠.🏢

결국, 소상공인 하나 하나의 경영 노력과 그를 둘러싼 외부 환경,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업이 결합되어야 상생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비플러스는 ‘2023년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정식 런칭했습니다. 나름의 경영성과를 보이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지역 주민들이 펀딩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죠. 기존의 단순 정부지원 프로그램이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이해관계자인 소비자, 그 중 가장 강력한 외부 환경인 지역 주민들이 참여히야 지속가능한 소상공인 생태계를 만들 수 있어요. 여러분이 관심가는 가게와 지역을 알려주세요. 비플러스가 상생을 도와줄게요.😊

소상공인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리는

박기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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