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마케터로서 비플러스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 가장 오랫동안 고민하는 질문입니다. 우리 동네 펀딩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좋은 가게의 펀딩을 열어야 하는데, 어떤 가게가 좋은 가게인지 판단하기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떤 가게가 성장할 가능성을 지닌, 오랫동안 지역을 빛낼 ‘좋은’ 가게같나요?🤔

오랜 고민 끝에 저도 제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었는데요. 바로 ‘단골이 많은 가게가 좋은 가게다.’ 라는 거예요.🙋

 1) 단골이 많은 가게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가게의 상품성, 사업성을 증명했다고 생각해요. 가격이 비싸거나 맛이 없었다면 단골이 생기지도 않았겠죠.

 2) 또 이번 코로나처럼 예상치 못한 상황이 와도 매출이 크게 흔들리지 않아요. 단골은 인내심을 갖고 가게의 상황을 이해해주기 때문에 단번에 매출이 확 줄지 않기 때문이에요.

 3) 게다가 새로운 가게를 내며 확장을 해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어요. 신규 매장은 후기를 남기고 홍보를 해줄 초기 고객을 모으는 게 문제인데, 단골이 그 역할을 맡아서 해주니까요!

단골이 많은 가게를 알아보는 저만의 팁은 (소위 다찌라고 부르는) 바 좌석이 있는지 보는 것이에요.💡 가게가 좁아서 바 좌석을 놓기도 하지만,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장님들이 보통 바 좌석을 만드시더라구요.🪑 그래서 단골이 정말 많은 가게는 오히려 테이블이 텅텅 비어있고, 바에만 사람이 북적이기도 해요. 옆에 모르는 누군가 앉는 것을 싫어하는 K-소비자가 그렇게 앉는다는 건 정말 가게의 매력이 넘친다는 것 아닐까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단골로 자주 가는 가게가 있으신가요? 그 가게를 왜 좋아하시나요? 있다면 저희에게 이유를 알려주세요.😊

여러분이 단골인 가게가 궁금한
태성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