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부터 B-레터의 새로운 편집자로 합류하게 된 마케터 H입니다 😊 

아직 새로운 회사에 적응 중인 와중에 회원 님을 만나게 되어 무척 떨리면서도 기대되는 심정입니다. 첫 만남인 만큼 이번 편집자의 이야기에서는 솔직하게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SHINee)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Hard>라는 힙합곡으로 컴백했습니다. 회원 님은 ‘샤이니’ 하면 어떤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어떤 사람들은 <Hard>의 강렬한 비트에 낯을 가리며 ‘이건 샤이니답지 않다.’라고 말하기도 하더군요.

“나답다.”라는 건 무엇일까요?

샤이니는 15년 동안 <누난 너무 예뻐>라며 투정 어린 고백도 하고, <Ring Ding Dong>을 부르며 수많은 수험생을 고난에도 빠트려보고, 무대를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뛰어다니며 <Sherlock>이 되기도 하고, 여름 바다에 뛰어든 듯한 너무 아름다운 <View>를 보여주기도 했지요. 그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어도 누군가는 자기가 정한 틀에 맞지 않다며 “샤이니답지 않아.”라고 합니다. 이런 반응을 보며 제가 무슨 생각을 했을 것 같으세요?

‘아! 샤이니도 저런 소리를 듣는데, 나는 그냥 이것저것 다 하며 살아도 되겠구나!’

너무 제멋대로인 결론 같나요? 😁 하지만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을 남들 낯설지 말라고 똑같은 모습만 하다 가면 너무 지루하지 않을까요? 비플러스에서 일하는 저도 누군가는 너답지 않다고 할거예요. (회원 님께만 말씀드리자면 저는 마케팅과 완전 다른 전공을 공부했답니다!) 하지만요, 결국 제가 하는 모든 것이 결국 저 다운 것 아닐까요?

그래서 결론은 B-레터를 저답게 물들이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답니다.😉 비플러스에서의 시작이 느낌이 좋아서 더 자신이 있어요. 비플러스에 들어온 날 2년을 기다려온 샤이니가 컴백을 했거든요!

주먹 쥐고, 턱을 올려, 다시 한번 회원 님께 힘찬 인사 보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첫 화부터 당차게 데뷔한

마케터 H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