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제주도와 남해에서 내린 비를 시작으로 올해의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장마 시작 전부터 인터넷을 중심으로 7월은 3~4일을 제외하고 내내 비가 올 것이라는 ‘장마 괴담’이 돌기도 했지요. 비록 장마 괴담은 엉터리로 밝혀졌지만, 기상청이 올해 장마는 엘니뇨 현상이 더해져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면서 역대급 장마가 예상되는 중입니다.

동그란 지구에 네모난 소식지

세계보건기구(WHO)가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분류하겠다고 밝혀 식음료계가 술렁이고 있어요.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200배 달면서도 당분이 없어 ‘무설탕’, ‘저칼로리’ 식품 및 음료에 널리 사용되는 인공감미료예요.

이번에 아스파탐이 분류되는 2B군은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으로, 발암 가능 물질이지만 인체관련 자료나 동물실험 자료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분류되는 그룹이에요. 최근 '제로' 제품을 출시한 여러 기업은 아스파탐의 발암물질 분류 예고에 원료 교체까지 고려하는 입장이라고 해요.

🚶‍♀️졸업 후에도 아르바이트… 프리터족이 된 청년들 

청년(15~29세) 취업자 중 44만 6천 명(11%)은 학교 졸업 후에도 주 36시간 미만 ‘파트타임’ 근로자로 일한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어요. 게다가 졸업 후에도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근로자의 74.5%(33만 3천명)은 ‘계속 이대로 일하고 싶다.’고 응답했대요.

청년층 사이에서 ‘프리터족(Freeter族 : 취업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로 필요한 만큼의 돈만 버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보여요. 최근 자발적 프리터족이 늘어난 배경으로는 경기 둔화로 인한 대기업 신입 공채의 감소, 직업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 변화, 고수익 알바의 증가 등을 꼽고 있어요.

📉물가상승률, 점점 낮아지나?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6월달 소비자물가가 작년 동월 대비 2.7%가 오르며 지난 2021년 9월(2.4%) 이후 21개월 만에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해요. 물가상승률은 작년 12월 5.0%에서 올해 1월 5.2%로 소폭 상승한 뒤 2월부터 꾸준한 둔화세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전문가들은 물가상승률 둔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석유류 가격의 하락을 꼽았어요. 석유류는 1년 전보다 25.4% 하락해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역대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답니다.하지만 공공요금의 물가상승률은 25.9%를 기록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물가 안정을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소곤소곤 회원님과 우리끼리만 나누는

안녕하세요, 회원 님. 마케터 H입니다.😁

어젯밤엔 열대야에 잠 못 이루다 내일 아침엔 출퇴근길에 양말이 쫄딱 젖어버리는 여름이 와버렸습니다. 여름은 변덕스러운 날씨만큼이나 변덕스러운 소리로 가득 찬 계절이라 생각해요. 매미소리, 에어컨 소리, 빗소리 등등… 회원 님은 요즘 어떤 소리 속에서 살아가시나요?

비플러스에는 항상 음악이 흐릅니다. 평소 플레이리스트는 조용한 발라드나 팝송이었는데 며칠 전 디제잉 담당자님께서 제가 좋아하는 샤이니 노래를 틀어주시는 소소하게 신나는 일도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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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하니 일본의 피아노 연주가이자 작곡가인 사카모토 류이치의 일화가 생각나네요. 사카모토 류이치는 자신의 단골 일식당의 플레이리스트가 마음에 들지 않아 셰프에게 직접 메일을 보냈다고 해요. 당신의 식당도 좋고, 당신의 음식도 좋지만 음악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드려도 괜찮냐고 물었고, 셰프는 흔쾌히 허락했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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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이 플레이 리스트를 들으니 적막함에 마치 지하철에서 떨어져 나간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만약 회원 님이 변덕스러운 소리로 가득 찬 여름날에 지치셨다면, 한 번 사카모토 류이치가 직접 큐레이팅 한 플레이리스트를 들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