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이게 다시 나왔어?’라고 깜짝 놀란 물건이 하나 있습니다-😲 심지어 지금 엄청나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요. 이것을 처음 본 것은 1999년 아니면 2000년인 듯한데, 다시 보니 반갑긴 하더라고요! 인기 있는 영상 스트리머, 유튜버를 가리지 않고 이곳저곳에서 리뷰나 후기를 끌어모으는 이 물건은 바로 '포켓몬빵'입니다. 아니, 조금 더 정확히는 포켓몬 빵 안에 들어있는 '포켓몬스티커, 띠부띠부씰'이죠.
2000년 초반 너도나도 스티커들을 모았던 분위기를 타, 중학생이었던 저도 그 열기에 참여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심지어 빵은 별로 상관없다는 듯 다른 친구에게 줘버리고 스티커만 필요한 녀석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당시 포켓몬스터 만화 영화의 인기와 더불어 포켓몬 빵 역시 엄청나게 팔려나갔던 것도 기억이 나요.
도대체 이 물건이 어쩌다가 부활이 되었나 궁금해 인터넷 검색을 해봤더니, 무려 2010년대 중반까지도 포켓몬스터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세대가 여전히 이어지면서 계속 새로운 제품들이 나왔던 모양이더군요! 물론 예전만큼의 영광은 아니었지만요. 대략 5~6년 간 소식이 없다가 2022년 2월 23일부터 부활했다고 합니다. 스티커는 그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시절의 1세대 포켓몬 팬을 대상으로 하고요-🙌
지금과 같이 컨텐츠가 넘쳐나기 이전에, 스티커를 주섬주섬 모으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던 세대들이 부활한 포켓몬 인기의 주역인 듯 합니다. 더 이상은 초등학생, 중학생 시절이 아니다 보니 예전처럼 한 두개 구입하는 것 이상으로 확보가 가능한 자금(?)도 있고 하다보니, 왠만한 편의점이나 가게들을 금방금방 포켓몬 빵이 품절된다고 하네요. 그 때 그 시절보다 훨씬 더 온라인, 모바일 친화적인 삶이지만 10대 시절, 학교 매점에서 빵을 사고 나온 피카추와 이상해씨, 리자몽, 꼬부기를 문방구에서 구입한 파일에 번호맞춰 붙였던 재미와 추억은 여전한가 봅니다.🌟
저도 조만간, 20년 전 제일 좋아했던 로켓단 초코롤과 제일 맛이 궁금한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을 사봐야겠습니다! 오랜만에 포켓몬스터 노래가 듣고 싶어지네요.
고라파덕이 정말 웃기다고 생각하는
이두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