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자유로 주행에 성공했어요-!🚗 

운전을 시작한 지는 5년이 되었고, 매일 아침저녁 아이들 등·하원을 위해 운전을 하지만 단 한 번도 고속 주행을 해보지 않았거든요. 작고 큰 사고도 있었고, 몇 번 기회를 놓치고 나니 두려움이 커져서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고속 주행은 늘 남편에게 맡기곤 했습니다- (서로가 불안하니까요😅.) 

매년 새해 목표엔 운전실력 늘리기(a.k.a고속주행 성공하기)를 적어두었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었죠. 그러다 지난달에 서울 근교까지 나갈 일이 있었는데요, 갑자기 고속 주행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쩐지 올해까지 넘기면 아예 시도하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불안해하는 가족들에게 한숨 자면 도착할 거라고 큰소리를 치고는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그렇게 시내 주행을 마치고 자유로 초입에 들어서는 순간, 손과 등에 땀이 주르륵 흐르고-😫 엑셀을 밟고 있는 다리는 쥐가 날 것 같았습니다. 쌩쌩 달리는 차들 사이에서는 차선 변경을 하는 것도 쉽지가 않더라고요! 별 말없이 지켜보던 남편은 어느새 손잡이를 두 손으로 잡은 채로 점점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고, 몇 번의 위기 순간이 있었지만, 무사히 고속 운전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한 달 정도가 지났습니다. 여전히 아침저녁으로 운전을 하고 고속 주행을 할 일이 많지는 않아요. 하지만 예전보다 운전에 대한 거부감은 좀 줄었답니다-🙌 역시 해볼까 말까 고민이 될 때는 해보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말이죠!

자율주행시대를 기다리는

이보연 드림

주목해주세요!

얼마 전, 인스타그램에서 아주 흥미로운 피드를 발견했어요! 파리바게트 롤케이크 상자에 들어있는 빵칼을 모아서 손편지와 함께 파리바게크 본사로 반납하는 캠페인 인증샷이었는데요- 연애 편지 못지않게 정성을 담은 손편지, 굳이 수고롭게 빵칼을 다시 모아서 우편을 보내는 행동에서 뜨거운 열정을 느꼈달까요? 이렇게 쉬운 난이도의 캠페인이라면, 나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겠다! 라는 자신감도 생겼고요-🔥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요? 파리바게트와 스팸의 후속상황은 아직 알 수 없지만, 브리타 정수기 필터는 다 쓴 필터를 수거하기로 약속을 받아냈다고 합니다-😲 오늘의 문장과 찰떡같이 들어맞는 사례죠? 개인들이 가진 윤리는 어쩌면 한계가 있겠지만, 그런 윤리들이 모인다면 시장의 '없던' 윤리도 생겨나게 할 수 있다고요! 회원 님이 가진 윤리가, 도대체 무슨 소용일까 싶은 순간이 있다면 오늘의 문장을 떠올려보세요 :) 소중하게 지켜온 윤리가 모이고 모여서 머지않아 빛을 발하게 될 때가 올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