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던 일과 오늘 하는 일은 같을테니까 인삿말레터 #ESG #사회적기업 #특별한사람보다 #보통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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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레이션 #거리두기급제동 #로봇상점 #배달앱평점 #블랙컨슈머 이번 주, 비플러스 팀의 생각
보통 사람들이 만드는 특별한 세상 vecteezy.com이미지 가공 얼마 전 고등학교 후배들 앞에서 강의한 적이 있습니다. 사회적기업, 임팩트 투자, ESG, 그리고 비플러스가 하는 일을 설명했습니다. 강의가 끝나자 한 학생이 질문했습니다-👦 “그렇게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저를 포함해서)은 어떤 사람(얼마나 착한 사람)인가요? 그리고 ESG가 일반적인 세상에서 비플러스는 어떻게 되나요?” 최근 ESG의 흐름은 친환경 Environment, 사회책임경영 Social, 지배구조개선 Governance을 투자 기준에, 그리고 기업 경영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개별 기업을 넘어 한 사회, 전 지구가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강제하고, 이를 시장의 일반 기준, 즉 뉴-노멀로 만들겠다는 것이지요. 점차 사회적기업과 일반 기업의 구분도 모호해지는 듯합니다. 언젠가부터 웬만한 스타트업 발표 행사에 가보면, 수익성 외에도 해당 사업이 사회를 어떻게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가에 관한 내용이 꼭 나오거든요. 어쩌면 이는 당연하죠. 그 동안 우리는 과도하게 수익성에만 몰두해 왔지만, 사실 사업이라는 것은 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각자의 방식으로 가치를 전하고 있으니까요. 어려운 사람을 돕거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등 보다 직접적으로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사회적기업’ 등을 창업하는 것은 분명 대단한 일입니다. 일반 창업에 비해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쓰게 되니까요. 그러나 반드시 모든 사람들이 사회 변화만을 위해 자신의 삶을 살아가지는 않고, 또 그럴 수도 없습니다. 대부분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생계를 위해, 또는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창업을 합니다. 그런 노력으로 사업이(가치가) 더 커질 때, 그 사업을 ‘사회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제가 만나본 사회적기업가 역시 순수한 성인군자라기 보다는 각자의 이기심, 욕망, 허세 등 다양한 면모를 지닌 보통 인간이었습니다 (일반 창업가와 마찬가지로요). 그중 사회적가치를 향한 강한 의지가 다른 부분들과 결합해서 사업을 이끌고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고, 비플러스에 투자하는 회원 님도 비슷할 거로 생각합니다. 비플러스가 하려고 했던 일도 처음에는 사회를 ‘직접’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사업들에 ‘보통’ 사람들의 투자를 연결하는 것이었습니다-💫 투자사, 대기업, 혹은 고액자산가들도 중요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의 참여가 많아지다 보면 사회적 의미를 담으려는 사업이 많아질 것이고, 더 나아가 일반 금융시장의 기준도 (절대적 수익률 기준이 아닌) 사회적 의미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시작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도 중요하지만,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들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최근의 ESG 흐름은 비플러스가 처음 의도했던 것과 매우 유사합니다. ‘임팩트’ 투자를 넘어, ‘일반’ 투자가 기본적으로 사회/환경 가치를 고려하고, 일반 경영에도 이를 반영하는 것이죠. 그게 특별히 선한 게 아닌, 일반적인 세상. 질문을 던진 학생에게는 그냥 하던 일을 계속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명칭이 달라졌을 뿐이지, 어제 하던 일과 오늘 하는 일은 같을 테니까. 굳이 덧붙이자면, 우리 동네 빵집에 투자해서 맛있는 빵을 동네에서 계속 먹을 수 있는 것과 같이 비플러스를 통해 우리 동네, 지역,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 의미를 갖게 될 것 같다는 말을 더했습니다. 회원 님의 생각은 어떤가요?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사이에서 박기범 드림 7월 1주 차 펀딩 프로젝트 회원 님을 기다리는 펀딩을 소개해요!
이번 주 오픈된 펀딩은 없습니다! 다음 주 새로운 펀딩으로 만나요 :) 내 돈은 잘 쓰였을까? (사)교육실험실21에서 온 근황 소식
(사)교육실험실21은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학교 '거꾸로캠퍼스'를 운영합니다. 거꾸로캠퍼스에서 학교는 능동적이고 유연한 학습플랫폼으로, 교사는 과제 해결을 돕는 조력자로, 성적표는 성장을 확인하는 지표로 재해석됩니다. 학생들은 배움의 방식이 아예 달라서 자신만의 적극성을 찾았다고, 거꾸로캠퍼스의 학업생활을 평가하기도 합니다. 비플러스 제 193호 펀딩으로 지난 11월 운영자금 7,500만원 확보에 성공한 (사)교육실험실21, 지금까지 어떤 성과를 거두었을까요? 👉 거꾸로캠퍼스 소속 7개 청소년 팀이 꿈을 이루는 과정을 응원하는 펀딩 프로젝트가 열렸어요! 500명 넘는 투자자가 약 1500만 원을 청소년들에게 투자했다고! 👉 2021년 첫 배움장터를 성공적으로 마쳤어요! 드라마를 패러디한 배움장터 포스터와 오프닝 영상이 돋보였어요 :) 👉 약 11개월 간 거꾸로캠퍼스를 이끌어갈 대표를 뽑는 '헤드선거'를 진행했어요! 뜨거운 연설을 선보인 6대 임원진이 선출되었어요!
👉 코로나19로 개학이 미뤄진 2020년, '온라인등교'와 프로젝트 수행을 성공적으로 런칭하여 주목받았어요! Be KIND Be RICH 한 회원 님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겠지요?
교육 실험의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가는 (사)교육실험실21의 행보, 잘 보셨나요?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을 만들어가는 비플러스 교육펀딩에 만관부~ 🙏 주목해주세요! 비플러스 공지사항 착한 회사 릴레이 추천 코너
이 회사에 ‘돈쭐’내고 싶습니다 혼자서만 알고있기 아까운 착한회사, 언젠가 '돈쭐' 내려고 마음먹었던 착한회사 당신 마음 속의 '착한회사’를 비플러스에게 알려주세요! 언젠가 쏠쏠한 펀딩으로, 혹은 유용한 인터뷰로 다시 만날지 모르잖아요? 🙂 이번 주 곰곰이 써내려간 문장
함께써요, 비밀노트 비플러스 인스타그램은 매주 화요일 #환경 #임팩트 #투자 #경영 #트렌드에 대해 곱씹을만한 문장을 소개합니다! 바로, <비밀노트>라는 연재 시리즈로요 😃 앞으로 뉴스레터에서는 동명의 코너 <함께써요, 비밀노트>를 통해 조금 더 긴 호흡으로 한 주의 문장을 소개하겠습니다! 마트에서 장을 볼 때 선반에 나란히 놓인 채소들을 보면서 생각합니다. '친환경 농산물을 살까, 말까?' 하지만 선택에 걸리는 시간은 대략 3초 내외로 끝이 납니다. 가격과 양, 신선도를 빠르게 훑고 단숨에 결정하니까요. 친환경 농산물이 제게 닿는 시간은 3초에 불과하지만, 농부로부터 친환경 농산물이 수확되려면 무려 3년간 노력이 담긴다는 걸 이 문장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친환경 농산물이란 유기합성 농약과 화학비료 등 화학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소량만을 사용한 안전한 농산물입니다. 엄격한 기준으로 정부가 그 안전성을 인증해주는데요- '화학자재를 사용하지 않는다'에는 사실 많은 의미가 포함됩니다. 농산물 자체에는 물론, 농산물을 기르는데 쓰이는 토양과 물에도 화학물이 검출되지 않아야 하거든요. 제초제를 한 번 뿌리면 땅에 남는 기간이 3년이나 지속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기로 결정한 농부의 각오와 다짐은 3년의 시간을 걸고서야만 가능한 것이지요. 그 사실을 알고나니, 친환경 농산물을 바라보는 마음이 어쩐지 무거워졌습니다. 농부의 시간, 그리고 인내의 무게가 깊숙이 와닿은 것처럼요-😌
알아두면 좋을만한 소셜임팩트 뉴스큐레이션 소상공인 소상공인을 지원하여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고, 기회의 다양성을 보장합니다.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과 플랫폼 또한 이 분류에 포함됩니다.
거리두기 급 브레이크! ❌ 아-기다리고 기다리던 거리두기 단계 완화... 딱 하루 앞두고 급 브레이크를 밟았어요. 경기도 어학원에서 확산된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때문인데요- 거리두기 단계 완화로 늘어날 매출을 기대했던 서울 및 수도권 소상공인들이 오롯이 피해를 입게 되었어요. 갑자기 확산된 코로나바이러스, 급제동을 건 정책, 그리고 혼란스러운 상황.. 도대체 언제 쯤 끝날까요? 똑똑- 주인있나요? 🤖 요즘 거리를 걷다보면 도통 가게 주인을 찾을 수 없는 '로봇상점'이 눈에 띕니다. 손님이 냉장고에서 알아서 음료를 꺼내고 셀프로 계산하는 무인편의점,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려주는 까페 등입니다. 그 기묘한 풍경을 본 칼럼 저자는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립니다. 구멍가게에서 혼자 힘으로 물건을 산 경험, 등 뒤를 지켜주는 어머니를 통해 얻은 삶의 용기같은 것 말입니다. 어쩌면 이제는 나이 지긋한 부모님의 등 뒤를 지키며, 로봇상점에서 물건사는 방법을 알려드려야겠다면서요. 달라진 구멍가게의 풍경이 달라진 우리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블랙컨슈머, 작은가게로 가다 ⚫ 새우튀김 환불요구에 시달리던 식당 점주가 뇌출혈로 사망한 '쿠팡잇츠사건'을 아시나요? 배달 앱 시장이 커지며 소상공인 점주들은 악의적인 리뷰에 시달리곤 하는데요- 리뷰에 대한 압박은 큰 반면, 플랫폼 자체의 매뉴얼 및 대응이 미비하여 오롯이 점주들만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악성리뷰와 테러를 직접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내세운 플랫폼도 생겨나고 있는데요. 배달 앱 내 자영업,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가이드라인이 꼭 마련되어야 할 것 같아요! 소소한 일상을 지키는 동네 가게 🍳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은 동네를 지키는 한 가게에 대한 드라마에요. 심심하고 무해한 스프의 맛처럼 특별한 것 없는 서사가 특징입니다. 주인공이 어머니의 40년 된 가게를 이어받아, 동네의 런치식당을 열고, 이웃들과 소소한 일상을 나누며, 우연히 길고양이를 줍기도 하죠. 한 계절이 멀다하고 생겼다 없어지는 가게들을 보는 요즘, 어쩌면 내 일상을 평온하게 지켜주는 것은 다름 아닌 동네의 작은가게가 아닐까 싶습니다. 차곡차곡 쌓여가는
7월 1주차 상환스케쥴 *2021.07.01 기준 |
가게, 스몰 브랜드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B-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