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쌀만 한 재미를 기어코 찾아내는 편 인삿말레터 #작은재미 #유연함 #개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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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리워드 #유기농계란 #끝까지 #맛있게 #먹는레시피 재무제표기초설명서 #숫자로보는 #기업활동 #알고보니 #5형제였다? 이벤트 #50호피드백 #남겨주시면 #선착순8분 #유기농스낵선물 이번 주, 팀 비플러스의 생각
잘 해내고 싶은 마음에 압도당할 때 정말 잘 해내고 싶은 일이 있는데, 그 마음이 너무 커서 압도되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꿈꾸는 ‘워너비’의 모습이 지금 나와는 아주 멀게 느껴져서 발만 동동 굴렀던 적은요? 애매한 조바심과 긴장감이 마음 속을 굴러다닐 때, 저는 그 안에서 좁쌀만 한 재미를 기어코 찾아내는 편입니다. 올해 초 새로운 업무를 맡으며 출장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수습생의 입장인지라, 기차표를 끊거나 하루의 동선을 가늠해 미팅 일정을 정하는 간단한 일을 하고요- 핵심적이고 중요한 일은 동료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어요. 능숙하게 일을 해내는 동료를 떠올리면 ‘아, 나는 언제쯤 1인분의 몫을 해내려나!’ 조바심과 부러움과 무력감이 번갈아 찾아오곤 하는데- 그럴 때는 툭툭 자리를 털고 일어나 책꽂이 앞에 섭니다. 출장길을 함께할 ‘그날의 책’을 찾으려고요. 이런저런 탈 것들에 몸을 싣는 동안 든든한 벗이 되어줄 책 한 권이 있다고 생각하면, 팽팽해진 기분이 어느새 느슨하고 허술해지더라고요. 어느 날은 책 표지부터 온기가 느껴지는 따뜻한 에세이를, 우중충한 날은 날씨와 찰떡같이 어울리는 추리소설을 (마침 줄거리가 기차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이라면, 가는 내내 등줄기가 서늘해지죠) 머리맡에 골라두고 잠을 청해요. 뉴스레터를 개편하면서도 머리털을 한 움큼 뽑았습니다. 읽을거리도 풍성하고, 쉽고 재미있게 쓰인 데다가 심지어 공짜로 볼 수 있는 뉴스레터가 요즘 많잖아요? 그런 콘텐츠를 따라잡으려고 생각하니 한숨만 푹 쉬어지더라고요. 그래도 집중을 기울이고픈 깨알 재미를 찾아냈는데, 바로 레터에 어울리는 ‘글씨체’를 고르는 거였어요. B-레터 분위기와 어울리는 (이라 쓰지만, 에디터의 취향이 한껏 반영된) 폰트를 뒤적거리다 보니 빨리 다음 호 레터를 자랑하고 싶은 설렘이 몽글몽글 피어나더라고요 😊 훌쩍 앞서 가버린 마음에 몸이 따라주지 않을 때, 진득한 시간이 필요한 줄 알면서도 어쩔 줄 모르는 기분일 때, 고개를 잠시 기울여서 ‘작은 재미’를 찾아보세요. 감히 어떤 엄두조차 나지 않는 무력감 앞에서도 작은 재미를 붙잡을 수 있다면, 다시 유연해진 나를 알아차릴 수 있거든요! 어쩌면 이 순간 홀가분함이 필요한 회원님께 김가현 드림
4월 2주 차 펀딩 프로젝트
회원 님을 기다리는 펀딩을 소개해요! 현재 비플러스 펀딩은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다음 주에 새로운 펀딩으로 만나요 👋 내 돈은 잘 쓰였을까?
㈜공공디자인이즘에서 온 근황 소식 ㈜공공디자인이즘은 '디자인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비플러스 제158호 펀딩을 통해서 지난 7월 신규 설비투자 및 파우치 제작비 2,000만원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는데요! 그간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지 살펴볼까요? 👉 2020년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한 '자리가방'이 선정됐어요!
👉 지난 12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어 인정패를 받았어요!
👉 회사에 쌓여있는 자투리 원단으로 1,000장의 면 마스크를 제작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어요!
👉 2020년 1,283개 현수막을 줄이고, 3,095개 제품을 만들고, 990시간의 일감을 지역자활센터와 나눴어요! Be KIND Be RICH 한 회원 님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겠지요?
㈜공공디자인이즘의 행보, 그리고 지구를 지키는 비플러스 <환경펀딩>에 앞으로도 만관부~ 🙏 착한 회사 릴레이 추천 코너
이 회사에 ‘돈쭐’내고 싶습니다 혼자서만 알고있기 아까운 착한회사, 언젠가 '돈쭐' 내려고 마음먹었던 착한회사 당신 마음 속의 '착한회사’를 비플러스에게 알려주세요! 언젠가 쏠쏠한 펀딩으로, 혹은 유용한 인터뷰로 다시 만날지 모르잖아요? 🙂 이번 주 곰곰이 써내려간 문장
함께써요, 비밀노트 어쩐지 익숙한 이미지라고요? 네, 맞습니다! 비플러스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셨을텐데요- 매주 화요일 #환경 #임팩트 #투자 #경영 #트렌드에 대해 두고두고 곱씹을만한 문장을 <비밀노트>라는 이름으로 소개하고 있었어요! 😃 앞으로 뉴스레터에도 동명의 코너 <함께써요, 비밀노트>를 통해 조금 더 긴 호흡으로 한 주의 문장을 소개해볼게요! '조직에는 다양성이
필요하다', 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지요? 조직 안에서는 임직원의 다양한 개성이
존중을 받고, 또 잘 관리되어야 한다는 의미인데요- 저자는 그 이유를 물건이나 서비스가 포화 상태인 현대사회에서 경쟁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꼽습니다. ‘다양성’이야말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독보적인 무기라고요. 그리고는 ‘장애인 고용’을 조직 내 다양성을 실현하는 첫 걸음으로 언급하죠. 장애로 인해 감춰졌던 직원의 능력이 잘
발휘되도록 돕고, 또 포용적인 조직문화를 구성하는 과정이 자연스레 다양성 관리로 이어질테니까요. 비플러스도 그 동안 참 많은 장애인
고용기업에 자금을 연결해왔는데요! 오늘은 이 문장을 곱씹으며 묻고 싶어졌어요. 그들이 일하는 풍경, 일하는 마음, 그리고 그 도전과 기회의
시간이 어떠했는지 말이에요 :)
어쩌면 투자, 그 이상의 기쁨
비플러스 리워드 - <4월 편> 4월이 되자 에디터에게는 설렘과 걱정이 동시에 찾아왔는데요, 그 까닭은 바로 '달걀'에 있어요! 얼마 전 열렸던 ㈜올계 펀딩에 사심을 가득 담아 투자를 해놓고는 하루하루 손꼽아 달걀 선물을 기다리고 있거든요- 😋 그치만 1인가구 에디터가 한 달에 달걀 20알을 소화하는 건 여간 큰
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틈틈이 달걀요리 레시피를 묻고 다녔어요, ‘어떻게 해야 끝까지, 맛있게, 달걀을 먹을 수 있냐고?!’ 참 절묘한 타이밍에 눈에 띈 책이 있었으니, 바로 매거진<F>의 egg 편이에요! 푸드 다큐멘터리 매거진인 매거진<F>는 매거진<B> 편집부와 배달의민족이 함께 만드는 책인데요, 인류의 식문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식재료를 소개해요. 그런데 맙소사! 마침 이번 호에서 ‘달걀(egg)’을 선정했더라고요? 삶거나, 부치거나, 휘휘 거품을 내거나, 심지어 날로 먹어도 맛있는
달걀의 무궁무진한 레시피는 물론이고, 농장 환경과 사육방식을 가늠하며 더 건강한 달걀을 소비하려는 전세계적인 트렌드도 깊이 다루고
있어요👏 조만간 ㈜올계에서 달걀 배송을 받으면, 매거진<F>가 소개하는 아주 맛있는 에그브런치를 해 먹으려고요! 4월의 따뜻한 봄날, 여러분은 어디에서 어떻게 달걀을 즐기고 싶으신가요? 재.알.못을 위한
재무제표 기초설명서 회원 님은 투자할 때 재무제표를 확인하시나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재무제표는 어쩐지 까칠한 친구같아요. 투명하게 속내를 보여주는 듯 싶지만, 좀처럼 속을 읽기 힘든 느낌? 그래서 저는 회사가 성장할 것 같다는 감으로만 투자한 적도 여러 번 있어요- 😅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끙차' 마음먹고 얼마 전 재무제표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말이죠? 어려운 용어 몇 가지만 알아도 보이는 게 많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재.알.못을 위한 재무제표 기초설명서! 재무제표는 기업의 활동을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는 수단이에요. 1년 365일 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니며 복잡하고 다양한 활동을 한 기업이 그 성과를 얼마나 자랑하고 싶겠어요? 그래서 그 내용을 객관적인 숫자와
언어로 나타낸 거에요. 그렇다면, '얼쑤' 추임새를 붙여주며 자랑을 들어주고픈 사람은 누구일까요? 잘 들어보세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회원 님도 이해관계자일지 모르니까요!
경영자: 😏 올해 회사가 만든 실적은 얼마나 될까? 임직원: 😁 올해 내 월급은 과연 오를 수 있을까! 투자자: 😌 과연 이 회사를 믿고 내 돈을 투자해도 되려나? 주주: 😊 올해 나는 배당금을 얼마나 받을런지? 국세청: 😠 이 회사에 세금을 얼마나 내라고 해야하지? 서로가 처한 입장은 다르지만, 이해관계자 모두 재무제표를 보고 원하는 답을 찾아내요. 어랏? 그런데 알고보니 제무제표라는 녀석은 사실 형제가 많았어요. 그것도 무려 다섯명이나요! 첫째,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재산의 상태를 보여주는 재무상태표. 둘째, 회사가 벌어들이고 쓴 돈을 나열해서 경영성과를 보여주는 손익계산서. 셋째, 회사의 종잣돈(자본금), 그리고 딴 돈(이익잉여금)이 어떻게 변했는지 보여주는 자본변동표. 넷째, 회사에 들어오고 나간 현금을 표시하는 현금흐름표. 다섯째, 자세한 설명과 보충 정보를 글로 풀어낸 주석. 휴, 오늘은 일단은 5형제의 이름만 알아두기로 해요. <재무제표 기초설명서> 코너에서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속 용어를 하나씩 파헤쳐 볼텐데요! 그러다보면 낯설었던 5형제의 이름도, 또 그 속에 들어있는 내용도 자연스럽게 깨우치게 될거에요. 오늘은 재무제표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만 알아두도록 합시다 ! 차곡차곡 쌓여가는
4월 1주차 상환스케쥴 제 50호 발행을 맞이하며 새롭게 개편된 B-레터! 구독자 분들의 의견이 참 궁금한데요 :) 읽고 난 감상을 링크에서 공유해주시면 선착순 8분께 '씨튼베이커리 유기농 스낵 3봉'을 선물로 드립니다! |
가게, 스몰 브랜드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B-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