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3일, ‘한국 출생 1호 판다’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푸바오가 다음 달 중국으로의 반환을 앞두고 팬들과 마지막 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푸바오가 마지막으로 일반에게 공개되는 날이라 에버랜드에 관람객이 엄청나게 몰렸다고 하는데요. 사실 저도 마음 맘은 오픈런 하는 사람들 속에 있었답니다. 

🍼 푸바오는 국내에서 태어난 ‘1호’ 자이언트 판다입니다. 2014년 시진핑 주석의 방한 이후 에버랜드로 들여온 러바오(수컷)와 아이바오(암컷) 사이에서 태어난 첫 새끼입니다. 지금은 후이바오와 루이바오라고 하는 귀여운 쌍둥이 동생들도 생겼는데요. 판다가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은 이유가 ‘귀여움’ 때문이라고도 하는데, 판다의 외모를 보면 정말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 ‘행복을 주는 보물’ 이라는 뜻의 푸바오란 이름은 팬들이 지어준 것인데, 아기 판다 출생 100일을 맞아 에버랜드 측에서 여러 후보 이름을 올렸고 그 중에서 가장 높은 득표를 한 푸바오가 아기 판다의 이름으로 정해졌습니다.

🪪 인기스타 답게 뚠빵이, 용인 푸씨, 푸린세스, 푸룽지, 용인시 털주먹 등 많은 별명도 가지고 있는 푸바오는 용인시장으로부터 ‘아기주민등록증’을 받았고, 용인특례시 명예시민증서도 받았답니다.

😷 코로나 시국에 태어나 이름 그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준 아기 판다 푸바오. 저 역시 비록 실물은 한 번도 영접(?)하지 못했지만 랜선 이모와 같은 마음으로 푸바오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많이 웃고 많이 행복했습니다. 푸바오와의 이별이 너무나도 슬프고 아쉽지만, 귀엽고 똑똑한 푸바오는 중국에 가서도 잘 적응하고 많은 사랑을 받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푸바오야,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너의 판생이 항상 행복하기를 응원할게.”

마지막 퇴근길 영상을 보며 대성통곡한

승아 드림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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