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의 계절, 5월이 왔습니다. 우리는 흔히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하는데요. 법률에도 5월이 ‘가정의 달’로 지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 건강가정기본법에서는 매년 5월을 ‘가정의 달’로 하고, 5월 15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하고 있고요. 청소년 기본법에서는 5월을 ‘청소년의 달’로 지정하고 있어요. 

🌏 이는 UN이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모든 사회 구성원이 건강한 가정을 위해 적극 참여하자는 취지로 ‘가정의 날’을 제정한 이후 전 세계 국가가 15일을 가정의 날로 기념하고 있는 것인데요. 우리나라도 1994년부터 세계 가정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고 2004년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해당 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했어요.

🥳 가정의 달 5월은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에 전국에서 각종 축제를 열어 사람들의 나들이 욕구를 자극하죠. 첫날부터 ‘근로자의 날’이 있고 5일은 어린이 날이며 올해처럼 어린이 날이 휴일과 겹치면 대체휴일도 가능한 기념일입니다. 8일 어버이날, 11일은 생소하지만 입양의 날, 12일은 국제 간호사의 날, 15일 스승의 날, 18일은 민주화운동 기념일이고 21일은 부부의 날입니다.

💵 하지만 슬프게도 챙겨야 할 기념일도 많아 1년 중 지출이 가장 많은 달입니다. 어떤 설문에서는 요즘 무섭게 오르는 물가에 기념일까지 몰려 ‘가난의 달’ 이라는 자조 섞인 한숨과 함께 지출에 부담을 느낀다고 토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 가장 큰 지출은 어버이 날이 압도적 1위이고 어린이 날, 스승의 날 순이라 합니다. 특히 외식 물가가 소지자물가 보다 빠르게 오르고 있어 가족끼리 식사를 하기만 해도 고물가 시대가 실감이 납니다. 서울 삼겹살 1인분 평균 가격이 2만원을 넘었다고 하니, 4인 가족 식사면 10만원 가까이 드는 셈입니다.

🌾 가정의 달 지출 ‘보릿고개’을 보내며 팍팍한 서민들의 지갑은 얇아지지만, 그래도 싱그러운 계절에 소중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에는 가격을 매길 수는 없겠죠. 가정의 달, 따뜻함과 감사함을 전하며 사랑 가득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성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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