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아이스 커피 #여름생명수 #얼죽아 #언제부터? 3.펀딩소개 #우리동네펀딩 #선정산펀딩 #쿠폰형펀딩 #배송리워드형펀딩
4.편집자 이야기#럭키비키 #키링 #의미심장운세
💌 인사말레터
<인사말레터>는 비플러스를 만들어가는 팀원들의 이번 주 생각을 듣는 코너입니다
Essay
🤔 삼복 더위에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출처: sbs뉴스)
초복, 중복, 말복은 한국의 여름철 가장 더운 시기를 나타내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이 세 날을 ‘삼복’이라 부르며,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걸쳐 있습니다.
'삼복지간(三伏之間)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복날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로 삼복에서 '복' 자도 복 복(福)이 아닌 엎드릴 복(伏)을 써 무더위에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지내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또한 가을의 기운이 여름의 더운 기운에 세 번 굴복한다는 뜻에서 삼복이라 합니다.
복날의 유래는 고대 중국 진나라 시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사마천의 <사기>에 의하면, 진 덕공 2년에 처음으로 복날을 만들고 삼복 제사를 지냈는데 성 사대문 안에서 개를 잡아 충재(해충으로 농작물이 입는 재해)를 방지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이처럼 삼복은 단순히 더위에 지친 기운을 보양하기 위함이 아니라 해충을 물리치고 액운을 막는 날이었습니다.
따라서, 임금부터 서민들까지 삼복날에는 다양한 모습들이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임금이 높은 벼슬 아치들에게 얼음을 하사하고, 서민들은 계곡물에 머리 감기나 목욕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농경사회에서 여름철은 농사일이 많은 시기로, 체력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었습니다. 이에 우리 선조들은 이열치열로 뜨거운 보양식을 먹으며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했습니다. 당시에는 닭백숙을 즐겨 먹었는데1900년대 들어 인삼이 대중화되면서 삼계탕이 대표 복날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중복을 지나 이제 말복을 앞두고 있는 이 때, 꼭 보양식이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피서법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라며…
삼복더위를 이겨내고 있는
승아드림.
여름이니까~ 아이스 커피🎶
이젠 여름에도 겨울에도 '아이스 커피'
🤔 아.아.를 우리나라에서만 마신다고? 🕵🏻♂️ 우리가 얼죽아가 된 이유까지 한 번 알아봅시다!
🥵 폭염에 내려온 생명수, 아이스 커피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아이스아메리카노입니다.. (출처: upsplash)
며칠째 핸드폰에 폭염경보 알림이 울리고, 11일째 열대야가 이어질 정도로 더워도 너무 더운 요즘인데요. 푹푹 찌고 축축 쳐지는 이런 날씨에 정신을 붙잡는 데에는 역시 아이스 커피만한 것이 없죠!머리가 띵할 정도로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쭈와압’ 한 모금 마시고 얼음까지 ‘와그작’ 씹어먹고 나서야 기운을 좀 차려지는 것 같아요. 비레터 구독자 분들도 다들 공감하시죠?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커피소비량이 405잔, 커피전문점 수 10만 729개를 기록할 정도로 커피를 사랑하는데요. '얼죽아'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아이스커피를 특히나 좋아합니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된 음료 중 77%가 ‘아이스’ 메뉴였다고 해요. 커피를 주문하는 4명 중 1명은 아이스커피를 먹는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렇듯 우리나라에서는 커피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아이스 커피를 그중에도 특히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떠올립니다.‘커피 = 아아’가 공식처럼 여겨지죠. 그런데 사실 외국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그렇게 우리나라에서 처럼 보편적인 커피 메뉴가 아니에요.
커피 문화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에서 커피는 뜨거운 음료라는 것이 대중적인 인식이라고 해요. 중세시대부터 이어져 온 유럽의 커피 문화는 뜨거운 커피를 여유있게 즐기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계절과 상관 없이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게 일반적입니다. 샤케라토와 같은 아이스 커피 메뉴도 존재하지만 이와 같은 메뉴는 커피를 응용한 디저트 음료로 생각하지 전통적인 커피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메뉴 자체에서 아이스 커피를 찾기 쉽지 않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만 커피를 시원하게 먹는 것은 아니에요. 미국과 일본 등의 나라에서도 아이스 커피를 즐겨 마신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먹는 블랙커피 스타일의 아이스 커피보다는 우유나 크림, 시럽 등을 넣어 마시는 라떼나 프라푸치노와 같은 메뉴가 아이스 커피로 더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아이스 커피를 우리나라만 마시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우리처럼 많이 마시는 나라는 흔치 않고, 특히 우리나라처럼 유독 얼음이 듬뿍 들어간 아이스 커피를 마시는 나라도 드물다고 해요.
🥶 우리는언제부터 얼죽아의 민족이 된 걸까?
맥심 아이스 커피믹스(출처: 맥심)
“여름이니까~ 아이스 커피 🎶” 누구나 한 번쯤은 따라 불러보았을 맥심의 아이스 커피 CM송! 분명 예전에 아이스 커피라고 하면 맥심 아이스 커피처럼 달짝지근한 냉커피를 떠올렸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 이렇게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커피를 대표하고, 여름도 아닌 한겨울에도 ‘얼죽아’를 외치게 하는 국민커피가 된 것일까요?
아이스커피매일신보(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우리나라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는 최초의 기록은 1941년 5월 22일 매일신보의 기사입니다. 1941년이면 광복 이전의 일제강점기 때인데 생각보다 한국 아이스 커피의 역사가 오래됐죠? ‘아이스 커피 이렇게 만들면 좋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커피 원두 선택법과 크림을 넣어 먹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일제 강점기 중반부터 아이스 커피가 국내에 등장해 상류층을 중심으로 유행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해요.
얼어 죽어도... 아아...! (출처: 홍현희 인스타그램)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국내에서 관심 받기 시작한 것은 1999년 스타벅스가 국내에 들어오면서부터라고 해요. 처음에 달달한 커피를 즐기던 국내 소비자들에게 아메리카노는 너무 쓴 커피 그리고 사치스러운 커피로 인식되었지만, 스타벅스를 비롯한 커피전문점이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가장 저렴하고 대중성 있는 아메리카노가 확산되었어요. 결국 2007년에는 스타벅스 1등 메뉴로 아메리카노가 본격적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인들이 유독 ‘아이스’로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기에는 여러가지 추측인 있는데요. 덥고 습한 기후에서 갈증 해소를 위해서라는 기후와 관련된 추측이 있고, 빨리빨리 문화 속에서 빠르게 카페인을 충전해 일과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문화적인 추측도 있어요. 또, 양념이 강한 우리나라 음식을 먹고 난 뒤에 아아를 마셔야 입안의 잔여감이 사라지면서 입안이 상쾌해지기 때문이라는 식문화와 관련된 주장들도 있었어요. 확실한 하나의 이유를 꼽을 수는 없겠지만 다양한 이유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한국인의 소울 드링크가 된 것은 분명해 보이네요!
👉 아이스 커피 관련 상품에 투자하고 싶다면?!
마침 비플러스에는 지금 아이스 커피와 관련된 투자 상품이 2개나 오픈되어 있어요!
1️⃣ 콜드브루 머신, 소닉더치코리아
2️⃣ 순천 핫플레이스 카페, 브루웍스
다음주까지는 폭염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래도 시원한 아이스 커피 마시면서 기운 내시고
즐거운 여름되시기 바랍니다!
리워드로 커피와 커피 머신을 주는 소닉더치코리아와 브루웍스의 펀딩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마케터 Y : 구독자 여러분은 운세를 믿으시나요? 저는 사실 운세나 사주, 타로, 점과 같은 것들을 미신이라고 생각하고 크게 관심이나 흥미 갖지 않았었는데요. 얼마전에 키링을 선물 받으면서 조금 생각이 바뀌었어요!
그 키링은 바로 제로 웨이스트 브랜드인 'No Plastic Sunday'의 럭키키링인데요. 핸드폰에 키링을 가져다 대면 그날의 운세를 알려 주는 재밌는 키링이랍니다. 게다가 이 키링은 폐플라스틱을 가공해서 만들어 지구에도 럭키비키인 키링이에요!
운세 내용은 제가 느끼기에 의미심장한 잔소리 같았어요. 단순히 그날 운이 좋다 나쁘다을 점치기보다 언제라 도 저에게 필요한 조언이나 잔소리 같은 말들을 좀 더 비장하게 전해주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운세를 보면서 그날의 마인드를 좀 더 긍정적으로 세팅하거나 아니면 더 진중하고 조심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운세의 조언에 따라 오늘은 가족들에게 안부 전화를 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