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도는 점점 젊어져서 young도? [부산 영도]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408-L-20호 (24.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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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사말레터 #낡은간판 #맛집을 찾는 #보증수표
2. 로컬의이야기 #영도 #커피섬 #깡깡이마을 3. 펀딩소개 #무명일기 #컬쳐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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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레터
<인사말레터>는 비플러스를 만들어가는 팀원들의 이번 주 생각을 듣는 코너입니다
Essay
💈 이토록 '맛있게' 살아남았다는 증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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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서대문구 '닭내장집', 우: 중구 '광화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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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맛집을 찾을 때 어떤 것들을 먼저 보시나요?
지도 앱에 있는 리뷰, TV프로그램 출연 여부, 미쉐린이나 블루리본 같은 기관의 평가… 많은 판단 요소들이 있겠지만, 저는 가장 먼저 간판을 보는 것 같아요!
휘황찬란한 조명에 세련되고 화려한 간판들도 많지만, 저는 유독 낡고 허름한 간판을 가진 가게에 맛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품고 자신 있게 가게 문을 열곤 합니다. 낡은 간판에는 어떤 디자인으로도 따라할 수 없는 신뢰감이 있거든요. ‘내 나이보다도 더 오래 이 자리에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그 가게의 역사를 짐작하게 되면서, 이것저것 따져 보지 않아도 세월이 이 가게를 보증해 주고 있는 것 같아 무한한 신뢰감이 생깁니다. 이런 것이 진정한 세월이 주는 브랜드 가치가 아닐까요?
저의 이런 간판 탐색법은 거의 90% 이상의 성공률로 제 취향에 맞는 맛집을 찾아줍니다. 왜 그리도 많은 손님들이 오랫동안 문턱을 넘나들며 추억을 함께 한 가게가 된 것인지, 그 맛을 보면 단번에 이해가 가죠. 그래서 이제는 낡은 간판만 보면 자동 반사적으로 식욕이 도는 ‘파블로프의 간판’이 된 지경입니다.
최근에는 노포를 찾는 젊은 세대도 많아지고 레트로와 빈티지 한 감성의 가게들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골동품 같은 소품을 활용한 인테리어도 자주 보이고, 심지어 간판이 더 낡고 오래되어 보이게 일부러 ‘에이징’ 작업을 해주는 업체도 등장했다고 해요. 하지만 진짜 노포에는 겉모습을 흉내내는 것만으로는 따라 할 수 없는 세월의 가치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한 세월에 거쳐, 혹은 세대를 거쳐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가게들이 그 자리에서 맛을 내며 각자의 역사와 가치를 만들어 내는 모습을 응원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간판을 들여다보며 맛집을 찾아볼까 합니다👋
오늘은 광장시장 맛집을 찾을 예정인
진홍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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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you Know THE Local?
영도는 점점 젊어져서 young도? [부산 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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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산업의 중심이던 영도 📍영도의 변화를 이끈 주역, 세 가지를 알아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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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 부산. 그 중에서도 영도는 최초의 근대식 조선소가 세워진 지역입니다. 조선 산업의 메카라고 불릴 정도로 조선업과 선박 수리, 부품 생산 등 관련 산업이 활발했던 지역이었는데요. 2000년대에 들어 선박의 대형화와 조선산업의 쇠퇴가 겹치면서 인구가 급격히 유출되었어요. 1980년대 21만 4000여 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인구가 절반 가까이 감소하였고, 고령층 인구가 30%에 육박하는 고령 도시가 되었다고 해요. 그런 영도는 어떻게 다시 젊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을까요?
영도는 문화산업을 통해 관계인구와 생활인구를 끌어들이는 ‘방문자 경제’를 선택했습니다. 영도에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지역민 수의 16배 규모로 성장하였고, 관광소비 또한 크게 성장했다고 해요.
점점 더 젊어지고 있는 영도, 그 비결 세 가지를 함께 알아보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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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는 2021년까지만 해도 부산의 16개 구 중에서 유일하게 '스타벅스'가 존재하지 않는 지역이었어요. 구 전체에 카페가 8개 밖에 없던 영도의 카페 수는 10년 동안 36배 이상 늘어나며, 향긋한 커피향이 진동하는 그야말로 커피의 섬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커피의 95%가 부산항을 경유해 들어오기 때문에 부산은 커피 산업에 있어 지리적으로 독보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환경적 이점과 커피 특화 거리 조성, 커피 인재 양성, 커피 페스티벌 등 지자체의 노력, 핵심적으로 로컬 특색 카페들의 등장이 영도를 커피 섬으로 만들었어요.
조선산업과 쇠퇴와 인구 유출로 인해 생겨난 폐공장과 빈 집들이 지역 색을 담은 특색 카페로 탈바꿈했습니다. 50년대 목욕탕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 '220v', 수영장을 개조한 카페 '젬스톤' 등 특색 있는 장소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영도 유일의 독특한 '카페 뷰'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전설 속 영도 할매를 캐릭터를 활용해 영도할매빵 '할머핀'을 판매하는 '카페 영도의 도시전설을 디저트로 풀어내 부산을 대표하는 디저트를 탄생시켰습니다.
폐공장을 개조해 만든 '무명일기'는 영도의 역사와 문화를 브런치에 담아냅니다. 무명일기의 대표 브런치 메뉴인 '영도소반'은 지역에서 생산된 구황작물을 재료로 사용하여, '고구마 최초 재배지인 영도', '영도 앞바다의 해녀' 등의 이야기를 담아낸 세대로 전승되는 문화 콘텐츠로 거듭났습니다. 무명일기에서는 음식과 커피를 판매할 뿐 아니라 전시, 공연, 세미나 등이 진행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활용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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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상품뿐 아니라 도시에도 정말 중요한 개념입니다. 특히 도시가 변화할 때 일관된 브랜드 컨셉이 중요해요! '예술과 도시의 섬'이라는 브랜드를 가진 영도는 2020년 법정 문화도시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문화도시의 여정을 시작했는데요. 다양한 로컬자원을 문화예술로 연결하며 도시 의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영도 도시문화센터는 그 중심에서 브랜드를 만들고 다양한 로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시의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활력을 불어 넣고 있어요.
영도 도시문화센터는 주민과 지역자원, 예술을 연결하는 영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글자체, 영도체를 개발했는데요. 글씨에 '연결'을 표현하는 '한 선 잇기 규칙'을 적용하여 다양한 도시 디자인에 활용하고 있고, 영도의 브랜드로 세계 디자인 어워드에서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센터에서는 타지역 청년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영도 한 달 살이'를 지원하는 <내일의 항해캠프>를 비롯해 다양한 포럼, 세미나, 플리마켓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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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문화도시 센터 사업비젼(출처: 영도 도시문화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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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 대평동, 깡깡이 마을은 수리조선업 지역이었습니다. 녹슨 배의 표면을 망치로 내려 칠 때 나는 '깡깡' 소리에서 마을의 별칭이 탄생했다고 해요.
"대평동에는 못 고치는 배가 없다.", "대평동에서는 개도 만 원짜리를 물고 다닌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조선업의 중심지로 경제 호황을 누렸던 곳입니다. 여전히 운영 중인 수리조선소가 있지만, 조선업의 쇠락으로 활력은 잃고 많은 유휴 공간이 생겼습니다.
해양문화수도 부산의 원형과 근대산업의 유산을 간직한 깡깡이 마을은 이를 예술•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2015년부터 예술 마을로 재탄생했어요. 봉래동 창고군, 절영산책로, 흰여울문화마을 남항시장 등 유명 관광지와도 맞닿아 있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지역 예술 커뮤니티의 구심점의 역할을 맞게 된 것이죠.
깡깡이 마을에서는 곳곳에 숨은 예술품을 만날 수 있고, 조선소 박물관, 유람선, 공작소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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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젊어지는 영도의 변신에는 많은 이들의 노력이 묻어있는 것 같습니다.
영도의 변화의 초창기에서 문화 산업의 변화를 이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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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ding
8월 4주차 펀딩 프로젝트
😊회원 님께 추천하는 펀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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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감시인 심의필 제2408-H-08호(24.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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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공장에서 영도의 대표 관광지로 🚨마감임박
부산 영도구 | 무명일기
연 9% | 12개월
원금만기일시상환 | 배송리워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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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감시인 심의필 제2408-H-15호(24.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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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동'네를 '키'우는 동키마켓 !
광주 북구 | (주)컬쳐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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