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뉴스레터를 읽어보실 금요일 오후, 비플러스는 새로운 둥지로 사무실을 이사합니다. 운 좋게도 공덕역 근처 서울창업허브에 입주기업으로 선정되었거든요! 조금 더 넓은 공간으로 옮기게 되어 마음이 참 설렙니다. 이사 준비로 신경 쓰고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 정신은 없지만, 새로운 곳에선 모든 것이 더 잘 될 것만 같은 기분이에요. 새로운 사무실에서는 마음 맞는 동료들과 도시락모임도🍱 시작합니다! 바로, 비플러스 펀딩기업인 위잇-서비스와 함께 말이지요. 

3년쯤 전인가요?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 오던 날,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사 떡을 돌린 적이 있습니다. 옆집, 윗집, 아랫집, 그리고 경비실과 관리실에 떡을 들고 인사를 하러 갔지요. 요즘에도 이사할 때 떡을 돌리는 집이 있냐며, 주는 저도 받는 이웃들도 모두 어색한 시간이었지만- 덕분에 지금은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하고 지내는 이웃들이 생겼답니다. 떡을 들고 처음 인사했던 옆집 아주머니와는 종종 음식을 나눠 먹는 사이가 되었고, 아침마다 아이들과 웃으며 인사해주시는 경비아저씨는 눈이 오는 날이면 등원 길 힘들겠다며 차에 쌓인 눈을 함께 치워주시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용기를 내어 사진으로나마 이사 떡을 돌려보아요. 이사를 핑계 삼아 회원 님과 더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고백을 해봅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이어질 비플러스 이야기와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주실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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